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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국보 제38호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慶州 高仙寺址 三層石塔)
글쓴이 tntv 등록일 [2017.11.11]
▲고선사지 삼층석탑, 10m가 넘는 거탑임에도 안정되고 든든해 보이는 기단 위에 올려진 3층의 몸돌과 지붕돌이 남성답다. 폐사지일망정 야외 절터에 남아 있어야 할 석탑이 박물관 마당에 서 있는 것이 어쩐지 안쓰럽다.
▲고선사지 삼층석탑, 10m가 넘는 거탑임에도 안정되고 든든해 보이는 기단 위에 올려진 3층의 몸돌과 지붕돌이 남성답다. 폐사지일망정 야외 절터에 남아 있어야 할 석탑이 박물관 마당에 서 있는 것이 어쩐지 안쓰럽다.

원효대사가 주지로 있었던 고선사의 옛터에 세워져 있던 탑으로, 덕동 댐 건설로 절터가 물에 잠기게 되자 지금의 자리인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세워 놓았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놓은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 석탑양식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기단은 여러 개의 돌로 구성하였으며, 각 면에는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탑신도 여러 개의 돌이 조립식으로 짜 맞추어져 있으나, 3층 몸돌만은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사리장치를 넣어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배려로, 석탑을 해체·복원하면서 밝혀졌다. 지붕돌은 윗면에 완만한 경사가 흐르는데, 아래로 미끄러지는 네 귀퉁이가 들려있어 경쾌함을 더해주고 있다. 밑면에는 계단 모양으로 5단의 받침을 새겨 놓았다.

통일신라시대 전기인 7세기 후반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되며, 전형적인 석탑양식으로 옮겨지는 초기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이 탑과 함께 경주 감은사지 동ㆍ서 삼층석탑(국보 제112호)에서 시작되어 이후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에서 그 절정을 이루게 된다. -문화재청



고선사지(高仙寺址)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지나 오르막 언덕길이 시작되면 오른쪽은 바로 토함산 뒤편의 가파른 산악지형이지만 왼쪽으로는 보문호만큼 큰 인공저수지가 하나 더 보이는데 바로 덕동호이다. 덕동호 변을 따라 계속 달려가면 굽이굽이 황룡 계곡을 지나 추령을 넘어가게 되는데 물론 도로는 터널로 많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고개턱을 넘어 내리막길로마저 달려가면 감은사지 쌍탑이 나오고 대왕암이 있는 동해에 이르게 된다. 이 길이 바로 감은사 가는 길, 감포 가도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꼽히는 길이다.

70년대 경주 개발사업으로 만들어진 인공저수지 덕동호는 경주 일대 상수원과 농업용수는 물론 아래편 보문호의 수위조절기능도 갖춘 다목적 인공호수인데 바로 그 덕동호 어디쯤이 고산사가 있던 곳이었으나 저수지 둑을 막고 물을 채우기 시작하면서 절터는 물속으로 잠기고 말았으며, 삼층석탑을 비롯한 유물들은 경주국립박물관으로 옮겨놓았다고 한다.

고선사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원효(元曉)가 머물렀던 절로 전해지는데 1914년 5월 이 절의 삼층석탑 주변에서 서당화상비(誓幢和尙碑) 조각이 발견되었는바, 서당화상은 원효대사를 말하며 그의 손자인 설중업이 할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것으로 고선사와 원효대사의 상관성을 짐작할 수 있다.


고선사지 삼층석탑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 세워진 고선사지 삼층석탑, 거탑다운 거대함의 위압감과 무게감이 눌러온다.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 세워진 고선사지 삼층석탑, 거탑다운 거대함의 위압감과 무게감이 눌러온다.

국내에 국보로 선정된 탑이 모두 31기인데 고선사지 삼층석탑은 감은사지 동, 서 삼층석탑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초기 거탑(巨塔)으로 손꼽히며 이중 기단에 삼층 탑신이라는 신라석탑의 전형적인 모습의 시원 양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은 상륜부에 커다란 찰주가 남아있어 더 커 보이고 무언가 달라 보이지만 고선사지 삼층석탑과는 쌍둥이처럼 닮은 석탑이다.

▲2중 기단은 모두 우주를 두었으되 하층기단에는 탱주를 3개, 상층기단에는 탱주를 2개 둔 점이 눈에 띈다. 워낙 넓고 큰 규모인지라 기단을 구성하는 데만도 상층기단 갑석 8매를 포함하여 모두 20매의 석재가 들어갔다.
▲2중 기단은 모두 우주를 두었으되 하층기단에는 탱주를 3개, 상층기단에는 탱주를 2개 둔 점이 눈에 띈다. 워낙 넓고 큰 규모인지라 기단을 구성하는 데만도 상층기단 갑석 8매를 포함하여 모두 20매의 석재가 들어갔다.

즉, 2단의 기단 위에 3층 몸돌과 지붕돌, 노반까지 높이가 10. 1m라는 점과 모두 82장의 석재로 이루어진 점이 서로 닮았다. 다만 고선사지 석탑에는 1층 몸돌에 문비를 새긴 점이 다를 뿐, 너무나 같은 두 탑의 양식은 이후 통일신라 석탑의 전형으로 이어진다.

▲1층 몸돌에는 사방 4면 모두에 문비를 새겼는데 자세히 보면 문비 상하와 중간상단쯤 3그룹의 못 자국을 볼 수 있다. 문 장식과 원형 문고리가 달렸던 흔적으로 보인다. 금속성 장식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면 매우 정교하고 화려했으리라.
▲1층 몸돌에는 사방 4면 모두에 문비를 새겼는데 자세히 보면 문비 상하와 중간상단쯤 3그룹의 못 자국을 볼 수 있다. 문 장식과 원형 문고리가 달렸던 흔적으로 보인다. 금속성 장식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면 매우 정교하고 화려했으리라.
▲2층과 3층은 1층 몸돌보다 현저하게 작아지면서 상승 비례감을 높이고 있는데 3층 몸돌은 1층, 2층 몸돌이 여러 개의 석재로 이루어진 데 반하여 하나의 돌로 되었는데 이는 아마도 3층 몸돌 중앙에 사리함을 넣기 위한 까닭으로 보인다. 옥개석 아래 층급받침은 모두 5단으로 되어 있으며, 네 귀퉁이가 모두 파손되어 풍경을 달았던 구멍의 흔적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2층과 3층은 1층 몸돌보다 현저하게 작아지면서 상승 비례감을 높이고 있는데 3층 몸돌은 1층, 2층 몸돌이 여러 개의 석재로 이루어진 데 반하여 하나의 돌로 되었는데 이는 아마도 3층 몸돌 중앙에 사리함을 넣기 위한 까닭으로 보인다. 옥개석 아래 층급받침은 모두 5단으로 되어 있으며, 네 귀퉁이가 모두 파손되어 풍경을 달았던 구멍의 흔적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석탑 역시 목조건축의 모습을 변형시키는 과정에서 정착된 것으로 2중 기단이나 몸돌마다 귀퉁이에 우주를 새기고 면석의 가운데에는 2개 또는 3개의 탱주를 새긴 것은 목조건축의 기둥을 표현한 것이며, 옥개석 아래에 층급받침은 공포를 간략히 표현한 것으로 보이고 옥개석의 낙수면을 두고 끝 부분을 들어 올린 것은 지붕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고선사지 삼층석탑, 10m가 넘는 거탑임에도 안정되고 든든해 보이는 기단 위에 올려진 3층의 몸돌과 지붕돌이 남성답다. 폐사지일망정 야외 절터에 남아 있어야 할 석탑이 박물관 마당에 서 있는 것이 어쩐지 안쓰럽다.
▲고선사지 삼층석탑, 10m가 넘는 거탑임에도 안정되고 든든해 보이는 기단 위에 올려진 3층의 몸돌과 지붕돌이 남성답다. 폐사지일망정 야외 절터에 남아 있어야 할 석탑이 박물관 마당에 서 있는 것이 어쩐지 안쓰럽다.
그러나 초기 석탑은 지나치게 크게 만들다 보니 공력도 엄청나게 많이 들었을 터이고 오랜 기간과 만만치 않은 석재료의 획득 등 석탑의 제작을 어렵게 하였을 터, 앞서 소개한 국보 제37호 황복사지 삼층석탑처럼 작아지면서 이런 문제점들이 해결되고 석탑 제작이 수월해져서 이후 곳곳마다 많은 석탑이 설 수 있게 된 것일 것이다.
원문보기
http://senior.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08/2016030803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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