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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강화도 해양 방어시설, 세계유산 등재 추진
글쓴이 tntv 등록일 [2015.11.15]


강화도 해양 방어시설, 세계유산 등재 추진된다

인천시·강화고려역사재단 17일 공청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강화도 해안가에 건설된 방어시설인 진(鎭), 보(堡), 돈대(墩臺), 산성을 '강화 해양관방유적'으로 묶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관방(關防)은 변방의 방비를 위해 설치한 요새로 강화도에는 신미양요 때 미국 함대와 포격전을 벌인 덕진진을 비롯해 초지진, 광성보, 갑곶돈대, 분오리돈대, 장곶돈대 등 관련 유적이 많다.

진, 보, 돈대는 해안 경계와 수비를 위한 군사시설로 강화도에는 5진, 7보, 54돈대가 있었다. 진에는 대대급, 보에는 중대급, 돈대에는 소대급 병력이 각각 주둔했다. 오늘날 강화도에 남아 있는 관방유적은 고지대에 세워진 돈대가 대부분이다.

분오리돈대. <<강화고려역사재단 제공>>

13일 인천시와 강화고려역사재단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전담팀을 구성해 17∼19세기에 조성된 강화도 해변 요새와 강화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강화산성, 전등사를 에워싸고 있는 삼랑성, 강화도 건너편에 축조된 김포 문수산성과 덕포진 등을 세계유산으로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학수 강화고려역사재단 연구기획팀장은 "강화도는 전란이 있을 때 왕실이 피신하는 보장지처였다"고 강조한 뒤 "강화 해양관방유적은 섬을 방어하는 것은 물론 서울로 들어가는 물길을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화도 돈대 중 일부는 지금도 초소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올해 문화재청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0년을 전후해 등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와 강화고려역사재단은 오는 17일 강화교육지원청에서 강화 해양관방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김락기 강화고려역사재단 사무국장은 '강화 해양관방유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주제로 발표하고, 원준호 경기문화재단 유산기획실장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과 지역 주민'에 대해 이야기한다.

월곶돈대. <<강화고려역사재단 제공>>

psh59@yna.co.kr


출처: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1/13/0200000000AKR20151113067500005.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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