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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세계자연유산의 교과서,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글쓴이 tntv 등록일 [2012.03.27]

 

신화로만 전해져 온 옐로스톤의‘경이롭고 신비로운’ 자연경관
옐로스톤의‘경이롭고 신비로운’자연경관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10년도 채 되지 않는다. 1800년도 초부터 1850년대까지 옐로스톤의 놀라운 자연현상에 대한 이야기와 소문-황색의 깊은 협곡과 뜨거운 물이 솟아오르는 웅덩이, 쉭쉭거리는 구멍, 부글대며 끓어대는 진흙, 무지개 색깔로 물든 간헐천 등-이 옐로스톤에서 멀리 떨어진 미주리 주 센트 루이스까지, 그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사냥꾼들과 모피상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1806년 존 콜터Jhon Colter라는 인물이 인디언이 아닌 백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오늘날 옐로스톤 국립공원 지역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는 타워폭포Tower Fall 근처와 공원의 북쪽 지역에서 뜨거운 지열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1809년 인디언 부족 간의 전투에 휘말려 중상을 입은 그는, 겨우 살아남은 후 병상에서 이곳을‘불과 유황의 장소’라고 술회했으나 당시 그의 얘기는 환자의 헛소리로 취급되어 묵살됐으며, 그 후 사람들은 그곳을‘콜터의 지옥’이라 불렀다. 이후 40여 년 동안 산사람들이나 사냥꾼들이 여러 기록을 통해 옐로스톤의 진기한 현상에 대해 알렸지만, 이런 기록 대부분이 당시에는 사실이 아닌 신화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산악인 짐 브릿저Jim Bridger가 1856년에 이 지역을탐험하며 그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사람들에게 말했지만,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취급받았을 뿐이었다. 1859년, 후일 옐로스톤을 국립공원으로 만드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탐험가 겸 지질학자 헤이든Hayden이 이 지역에 대한 탐험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때마침 불어 닥친 폭설과 남북전쟁이 발발하면서 탐험 시도는 중단될 수 밖에 없었고, 본격적 탐험은 10년 후에야 재개되었다.

1870년 몬태나 주의 공식탐사반인 헨리 워시번Henry D.Washburn 탐험대가 옐로스톤 지역을 한 달여 동안 조사했다. 탐험대는 그동안 황당한 소문이나 터무니없이 과장된 이야기로만 전해지고 있던 내용이 사실임을 직접눈으로 목격하며 경탄을 금치 못한다.

국립공원의 이념이 태동한 기번강변
동년 9월 19일 밤, 기번Gibbon 강변에서 탐험대 중 일인이었던 법률가 헤지스Hedges가 다음과 같은 혁명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우리들이 발견한 것을 사유화, 사업화하기 보다는 이 지역에 대한 개인적인 권리를 모두 포기하고, ‘모든사람들이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보존지역’으로 영구적으로 지정하자”고.

이러한 헤지스의 제안을 모든 대원들이 흔쾌히 받아들였고, 이렇게 하여‘경이롭고 신비로운 자연현상’,‘사유私有가 아닌 공유公有’,‘국민 누구나 이용하고 즐거움을 누린다’는 탐험대의 주장이 국립공원 초기의 이념으로 정착하게 된다. 이는 1872년 법이 제정되어 옐로스톤이 세계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때 그랜트대통령이 선언한 내용과 거의 유사하다. 바로 기번강변에서의 그 순간, 역사적인‘국립공원의 이념’이 탄생한 것이다.

 

 

세계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세계자연유산의 모델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창설은 단지 미국 국립공원 1호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국립공원 운동의 공식적인 시작이기도 했다.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200여개의 국립공원 또는 이와 유사한 보존지역을 설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이곳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1978년.‘세계자연유산World Natural Heritage’은 ▲무기적 또는 생물학적 생성물로 이루어진 자연의 형태이거나 그러한 생성물의 일군으로 이루어진 미적 또는 과학적 관점에서탁월한 가치를 지닌 것 ▲과학적 보존의 관점에서 탁월한 세계적 가치를 지닌 지질학적, 지문학地文學생성물과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서식지 ▲과학, 보존또는 자연미의 관점에서 탁월한 세계적 가치를 지닌 지점이나 구체적으로 지어진 자연지역을 그 대상으로 한다. 아마도 세계자연유산 중 이상의 지정목적을 모두 충족시키며 세계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역이 바로 옐로스톤이 아닌가 하고 필자는 생각한다. 세계자연유산의 교과서인 셈이다.

야생의 천국 & 원더랜드
앞서 이미 언급했지만 이곳은 미국 최대, 최고最古의 공원으로 1만 개가 넘는 간헐천·온천·이화산泥火山을 볼 수 있다. 특히 1시간에 4분씩 40~50m의 높이로 솟구치는 뜨거운 간헐천인 올드 페이스풀과 계단모양의 바위 위로 솟아오른 매머드 온천Mammoth Hot Springs의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옐로스톤 강이 만들어낸 협곡(그랜드 캐니언)도 볼 수 있으며, 강과 협곡이 만들어내는 폭포의 장관-낙차가 94m나 되는 로어 폭포Lower Fall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다른공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야생동물들도 다수 볼 수있다. 그리즐리 곰, 아메리카 들소Bison, 말코손바닥 사슴Moose, 사슴Elk, 영양, 들소, 로키 양羊등의 야생동물과 조류들도 볼 수 있는 등 그야말로 야생의 천국이다. 이렇듯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옛날부터 그곳을 방문한 사람들로부터‘원더랜드(wonderland:불가사의한 나라)’로 불리어져 왔다. 이것은 지금도 통용되는 딱 맞는 호칭이 아닐 수 없다.

 

옐로스톤 방문 Tip
이곳을 방문하려면 미리 웹사이트(www.nps.gov/yell) 검색을 통해 사전 정보를 어느 정도 숙지한 후 방문하는 게 좋다. 북쪽 입구에서 쿠크 시티Cooke City까지의 도로는 일 년 내내 오픈되지만, 대부분의 공원 입구 및 도로는 11월부터 4월말까지 반년 동안은 폐쇄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답사계획을 짰던 필자의 황당한 경험을 되풀이 하지 마시길…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더라도 일단 방문할 경우에는 공원 입구에서 배포하는 신문 또는‘Map and Guide’에 실린 지도를 참조하거나 비지터센터에 들러 투어 계획을 더 면밀하게 세우는 게 좋다.

특히 여름성수기 기간에는 옐로스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옐로스톤협회 및 공원관리 업체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킹, 가이드해설, 영상 프로그램, 캠프 파이어 프로그램, 버스 투어 등이 그것이다. 겨울에는 설상차, 가이드가 함께하는 스노 모빌, 해설, 영상·화상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다른 산악형 국립공원과 달리 이곳에서의 등산은 권장되지 않는다는 사실. 바위가 약한 지질이라 부서지기 쉬워 그렇단다. 특히 옐로스톤 그랜드 캐니언에서의 등산은 금지된다. 역사가 짧은 미국인들의 국립공원에 대한 자부심은 남다르다. 자신들이 떠나 온 고향(유럽)에는 유구하면서도 웅장한 문화유산들이 민족적 국가적 자부심을 반영하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있는데 반해 역사가 짧은 아메 리카합중국은 내세울 것이 없다. 그런데 그들은 아메리카 대륙의 드넓은 땅에서 탄성을 지를만한 거대한 자연유산을 찾아냈다. 세계 다른 어느 지역에서도 보기 힘든 거대하고도 신비한 자연자원이 그것이다. 이들은 그것들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면서 다민족 이민국가인 미국인들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는 상징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관광지(그랜드 캐니언, 요세미티 등)는 대부분 국립공원이자 세계자연유산 지역이다. 그들은 이들 지역이 세계유산이라는 사실보다 국립공원이라는 점을 더 강조한다. 세계 공통의 단위보다 자신들만의 단위(인치, 마일, 에이커 등)를 고집하는 그들이 아니던가? 그 시작과 정점에 바로 옐로스톤이 있다. 옐로스톤을 지구상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뒤 “국립공원이야 말로 미국인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 중 역사상 가장 훌륭한 것”이라고 치켜세우기까지 했으니……

글·이지훈 사단법인 지역희망디자인센터 상임이사, 부설 세계유산연구소장 사진·이미지투데이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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